퇴근길 눈발 오락가락..예보보단 강설 적어

조한대 2021. 2. 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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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밤 많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죠.

서울시는 오후 2시부터 제설 작업을 실시했는데요.

퇴근길 상황 어떤지 서울 여의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한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저희가 오후 4시부터 이곳에 있었는데요.

눈발이 오락가락하는 수준으로 현재는 보시는 것처럼 눈이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 눈이 조금만 내리더라도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어 시민들은 퇴근을 서두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제설 2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인력 8천여 명과 차량·장비 1천여 대를 제설작업에 투입했는데요.

골목길과 급경사지 같은 취약도로에 우선적으로 제설제를 뿌리면서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아울러 오늘 퇴근 시간과 내일 출근 시간, 대중교통 집중 배차시간이 30분씩 연장됐는데요.

오늘은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내일은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집중 배차가 이뤄집니다.

서울시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내린 눈의 양이 적더라도 일부 도로에 결빙 구간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내일 출근길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버스환승센터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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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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