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못하니 배달하지"..배달기사에 막말한 학원 관계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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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도동의 한 학원 관계자 A 씨가 배달 노동자에게 폭언하는 녹취록이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지난 1일 배달 앱을 통해 학원에서 커피 주문을 받아 배달했지만, 주소가 잘못 기재돼 있었고 A 씨와 통화해 다시 학원으로 찾아갔는데, 배달료 결제를 해 주지 않아 10분 정도 기다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항의하자 A 씨가 "공부 못 하는 사람이니 배달 같은 걸 한다"는 등 막말과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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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도동의 한 학원 관계자 A 씨가 배달 노동자에게 폭언하는 녹취록이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2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배달 대행업체 관리자라고 밝힌 글쓴이가 고객에게 갑질을 당했다며 올린 글과 통화 녹음 파일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지난 1일 배달 앱을 통해 학원에서 커피 주문을 받아 배달했지만, 주소가 잘못 기재돼 있었고 A 씨와 통화해 다시 학원으로 찾아갔는데, 배달료 결제를 해 주지 않아 10분 정도 기다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항의하자 A 씨가 "공부 못 하는 사람이니 배달 같은 걸 한다"는 등 막말과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애초 A 씨는 대형학원 강사로 알려졌으나 학원 측은 셔틀버스 승하차 도우미이며 사건이 일어난 뒤 퇴직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달노동자조합 라이더유니온과 피해 노동자는 오늘(3일)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기사가 원하는 건 진정한 사과뿐이라며 가해자에 대한 과도한 비난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배달 노동자의 감정 노동에 대한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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