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특화단지'..첨단 산업 거점 기대
[KBS 창원]
[앵커]
'뉴스7 경남'은 경남 곳곳을 생방송으로 연결해 생생한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오늘은 경남에서 유일하게 국내 100대 핵심 전략기술 으뜸 기업에 선정된 강소기업의 생산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황재락 기자, 이 시각에도 생산 라인이 가동되고 있네요?
[기자]
네, 제가 나온 곳은 창원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하이젠 모터'라는 강소기업입니다.
저녁 7시가 지났지만, 직원들이 생산 라인을 지키며 야간작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난 1963년, 국내에서 처음 모터를 만든 산업용 모터 전문 기업인데요,
제가 손에 든 이것이 바로 고출력, 고정밀 모터 모듈입니다.
이 장비는 자동차와 반도체, 로봇 등 각종 산업 전반의 구동 부품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핵심 기술인데요.
이 기업은 이 기술로 국내 100대 핵심 전략기술 으뜸 기업에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습니다.
[앵커]
창원 국가산단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거듭날 예정이죠?
[기자]
네, 정부가 최근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정밀 기계 분야 소재·부품·장비, 이른바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하기로 한 것은 이런 강소기업을 더 키우겠다는 전략입니다.
소부장 특화단지에는 공동 연구개발과 기반시설 확충 등 맞춤형 지원 전략이 마련됩니다.
창원 국가산단은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정부의 스마트 산단 집중 지원, 한국재료연구원의 승격, 진해 연구자유지역 조성이 이뤄졌는데요.
위기를 기회로, 첨단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도 바쁘게 가동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창원 국가산단에서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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