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종합] 5G 가입자 500만 확보하겠다면서 5G 투자 줄인다는 LGU+

김정현 기자 2021. 2. 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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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오는 2022년 하반기 5세대(5G) 통신 사업이 손익분기점(BEP)을 도달할 거라고 전망했다.

3일 열린 LG유플러스 2020년 4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5G 가입자 비중을 25%까지 확대하겠다"며 "연평균 500만명의 5G 가입자를 유지하는 2022년 하반기 정도면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 CFO는 올해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는 4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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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5G 가입자 400만명 전망..22년 하반기 BEP 도달"
B2B·미디어 분야 전략은 현행 유지하기로
LG유플러스가 오는 2022년 하반기 5세대(5G) 사업의 손익분기점(BEP)을 도달할 거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LG유플러스가 오는 2022년 하반기 5세대(5G) 통신 사업이 손익분기점(BEP)을 도달할 거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올해 5G 가입자 400만명을 확보하겠다면서도 아직 커버리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5G 설비투자비용은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3일 열린 LG유플러스 2020년 4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5G 가입자 비중을 25%까지 확대하겠다"며 "연평균 500만명의 5G 가입자를 유지하는 2022년 하반기 정도면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는 275만6000명으로, 전체 모바일 가입자 중 5G 가입자 비중은 16.5%까지 늘어났다. 이 CFO는 올해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는 4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봤다.

◇아직 5G 커버리지 작은데…매년 설비투자비 줄인다 공언한 LGU+

이 CFO는 콘퍼런스 콜에서 설비투자비용(CAPEX)을 묻는 질문에 "올해까지 5G 설비투자가 완료되면 많은 부분이 감소될 것"이라며 "85개시 외곽 지역은 통신3사가 공동구축해 로밍하는 방식으로 하기로 해 각사별로 1조원대의 설비투자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19년 2조6085억원을,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4.2% 줄어든 2조3805억원을 설비투자비에 투입한 바 있다.

이날 이 CFO는 "2021년 별도 서비스 수익은 10조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연간 설비투자비(CAPEX)는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동통신3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직 서울 및 6개 광역시 위주인 5G 커버리지를 올해 안에 85개 주요시 행정동 4000여곳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아직 5G 전국망이 요원한 상태에서 설비투자비용 감축 계획을 밝힌 이 CFO의 발언은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2020년 12월 기준 전국 5G 커버리지 맵 (과기정통부 제공) © 뉴스1

◇"5G MEC 서비스 매출 목표 450억원…미디어 고객 세분화 전략 계속"

이날 LG유플러스는 무선 사업 외에도 미디어·B2B 등 탈통신 사업에 대한 향후 계획도 공개했다.

이 CFO는 "기업 인프라 사업의 경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사업의 본격화로 그룹사와 협력을 통해 기민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국 LG유플러스 미디어콘텐츠비즈니스그룹장도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반 융합서비스 분야에서 구글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며 "스마트팩토리·모빌리티에서 450억원정도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고객 세분화를 통해 모바일&홈 통합 가구단위 공략 전략을 지속할 계획을 밝혔다.

최창국 LG유플러스 미디어콘텐츠비즈니스그룹장은 "키즈서비스는 물론 개인화된 영상서비스와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심리스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2021년에도 차별화된 핵심 콘텐츠 서비스에 집중하곘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내 진출을 앞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와의 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디즈니와의 협력관계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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