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수사, 김수현 향하나

2021. 2. 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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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2월 3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태현 변호사,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월성원전 폐쇄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의 칼끝이 당시 에너지정책TF팀의 팀장이었던 김수현 사회수석에게 향하고 있는 것, 관련 보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뭡니까?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수현 전 실장이야말로 문재인 정부 집권 초기와 중기에 사실상 핵심적인 두뇌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드러난 게 에너지정책TF 팀장까지 맡으면서 탈원전 정책의 큰 기조까지도 이끌었다는 사실들이 정황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감사원 감사 결과를 통해서 월성원전 조기폐쇄와 관련된 경제성 평가가 조작되었다는 의혹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여기에 청와대가, 그리고 김수현 당시 사회수석비서관이 개입한 것이라면요. 청와대가 이 경제성 평가 조작에 지시를 내린 것이 아니냐, 보고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검찰이 이 문제를 파고드는 것입니다.

[김종석]
김수현 전 실장은 실제로 폐쇄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작년 11월에 비슷한 언론 취지의 내용이 있던데요. 그럼에도 검찰이 김수현 전 실장까지 직접 소환조사가 불가피한 겁니까?

[김태현 변호사]
삭제 자료 보시면요. 6월 11일에 ‘후속조치 및 보완대책_(사회수석보고)’ 이렇게 돼 있기 때문에요. 월성1호기 폐쇄에 대해서 뭔가를 보고받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거죠. 이번에 수사에서 삭제 폐쇄를 비롯해서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에 대해서 김수현 전 수석이 최소한 참고인으로서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진술 청취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피의자가 된다고 단정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얘기를 한 번 들어볼 필요는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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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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