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영국 변이 바이러스' 음성 판정자 모니터링 계속 '선제 검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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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도내에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변이 바이러스 유입 감시를 위한 해외 입국 확진자 무작위 검사 총 27건을 분석한 결과 경북 구미 1명, 경남 김해 1명·양산 2명, 전남 나주 1명 등 5명의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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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도내에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변이 바이러스 유입 감시를 위한 해외 입국 확진자 무작위 검사 총 27건을 분석한 결과 경북 구미 1명, 경남 김해 1명·양산 2명, 전남 나주 1명 등 5명의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앞서 도는 지난 1월13일 해외에서 입국 후 도내에서 확진된 외국인 1명에게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돼 도내 유입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경남 외국인 집단발생 확진자 중 추가로 4명(경남 3명·전남 1명)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를 검사했다.
1월13일 입국한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경남 외국인 집단발생 관련 일부 확진자의 친척관계이기 때문이었다. 다만 입국 후 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친척들과 접점은 없었다.
그런데도 외국인 집단발생 확진자 중 4명이 모두 영국 변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중대본 역학조사팀과 경남권역질병대응센터의 현장대책회의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 발생상황을 공유하고, 해당 확진자와 접촉자에 대한 관리 계획을 논의했다.
도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확진자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간주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경남 외국인 집단발생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명이다.
대부분 퇴원을 했으며, 입원 중인 확진자는 1명으로 1인실에 격리했다. 대응지침에 따라 두 번의 PCR검사를 통해 음성을 확인한 후 격리 해제하게 된다.
또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확진자의 접촉자인 가족·친척·직장 동료와 지인 등 총 135명도 검사해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국적 특성상 지역사회 활동이 많지 않았고, 해당 지역내 종교활동을 하지 않아 노출이 적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도 방역당국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검사자는 계속해서 감염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의 직장(양산 3곳), 학교(양산 2곳, 김해 1곳)에 대해서 선제적 검사를 추진한다.
해당 지역의 최근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었던 확진자는 해외 입국력이 없더라도 중대본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례가 국내에서 전파돼 집단감염이 발생된 만큼 해외 입국자의 철저한 자가격리로 지역사회를 통한 변이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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