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지난해 미국 매출 3800억원..역대 최고

김수연 2021. 2. 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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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지난해 미국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3일 화이자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지난해 4분기 미국에서 9700만달러(약 10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로써 지난해 램시마의 미국 내 연간 매출액은 3억4100만달러(3800억원)로, 전년 3억달러(3300억원) 대비 1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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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지난해 미국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3일 화이자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지난해 4분기 미국에서 9700만달러(약 10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기록한 9100만달러(1010억원)보다 약 6% 늘어난 수준이다.

이로써 지난해 램시마의 미국 내 연간 매출액은 3억4100만달러(3800억원)로, 전년 3억달러(3300억원) 대비 14% 늘었다. 이는 미국 출시 이래 최대 연간 실적이다.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 질환 등 자가면역질환에 쓰는 바이오의약품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2016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고, 같은 해 11월부터 화이자가 미국에서 '인플렉트라'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한편 램시마 등 인플릭시맙 성분 바이오시밀러가 선전하면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레미케이드는 다국적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자회사 얀센의 제품이다. 존슨앤드존슨에 따르면 레미케이드는 작년 4분기 미국에서 6억5600만달러(7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1% 줄었다. 같은 기간 미국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매출액은 9억100만달러(1조40억원)로 12.9% 줄었다.

레미케이드의 지난해 미국 매출액은 25억800만달러(2조8000억원)로 2019년 대비 18.5% 줄었다. 지난해 전 세계 매출액 역시 37억4700만달러(4조1700억원)로 14.4% 줄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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