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생 SF작가 되다!"..제1회 포스텍 'SF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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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에서 주최한 '제1회 포스텍 SF 어워드' 각 부문 당선작이 최종 결정됐다.
단편 부문 당선작에는 경북대학교 물리학과 2학년 이하진(필명)의 '어떤 사람의 연속성', 미니픽션 부문 당선작에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2학년 박경만의 '식(蝕)' 외 1편이 선정됐다.
이번 포스텍 SF 어워드는 공모 시작과 함께 이공계 전공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실제로 국내외 다양한 배경의 이공계 전공자들이 응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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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에서 주최한 ‘제1회 포스텍 SF 어워드’ 각 부문 당선작이 최종 결정됐다.
단편 부문 당선작에는 경북대학교 물리학과 2학년 이하진(필명)의 ‘어떤 사람의 연속성’, 미니픽션 부문 당선작에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2학년 박경만의 ‘식(蝕)’ 외 1편이 선정됐다.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SF 공모전인 ‘포스텍 SF 어워드’는 글쓰기를 통해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사회와 소통함으로써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포스텍 SF 어워드는 공모 시작과 함께 이공계 전공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실제로 국내외 다양한 배경의 이공계 전공자들이 응모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단편 85편, 미니픽션 98편이 접수됐고, 지난달 28일까지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당선작과 가작이 결정됐다.
당선작 외에 단편 부문 가작에는 KAIST 전산학부 석사과정 황수진의 ‘구멍’, 미니픽션 부문 가작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자공학과 석사과정 이한나의 ‘기술이 사람을 만든다’ 외 1편이 선정됐다. 심사는 한국 SF문학을 대표하는 김초엽, 정보라 작가와 박상준 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를 맡은 김초엽 작가는 “이공계 전공 출신이 과학소설을 쓸 때 가질 수 있는 강점이라고 한다면 과학이나 기술 묘사에서의 디테일이지만 동시에 과학지식 때문에 상상력에 제약을 받게될 수도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텍 SF 어워드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는 이공계 전공자들에게 좋은 기회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당선작 수상자에게는 단편소설, 미니픽션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 가작 수상자에게는 단편소설, 미니픽션 각각 200만원과 150만원의 상금 및 포스텍 총장상이 수여된다. 이 대회를 주관하는 포스텍 소통과 공론 연구소에서는 올해 내 수상작품집 단행본을 출간할 예정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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