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낙연 "재정 주인은 국민"..홍남기 "재정당국 절제된 표현"
김빛이라 2021. 2. 3. 18:49
오늘(3일) 이낙연 대표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정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 삶을 지탱해드리는 데 필요하다면 재정을 쓰는 건 당연하다"고 말을 이어갔는데요.
4차 재난지원금 선별·보편 지급을 동시에 준비하겠다는 어제 이 대표의 연설 뒤 '정부로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힌 홍남기 부총리를 향한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민주당 비공개회의에서는 "있을 수 없는 잘못된 행태"라며 "홍 부총리가 즉각 사퇴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본회의 참석차 국회를 찾은 홍 부총리는 "국민들에게 확정된 것으로 전달될까 봐 재정 당국 입장을 절제된 표현으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톤을 조절하며 상황을 진화시키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입장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어제 SNS에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더는 답변 드리지 않겠다"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싼 당·정의 말·말·말, 여심 야심에서 확인하시죠.
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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