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51명..한양대병원·헌팅포차 감염 확산(종합)
전날 같은 시간보다 1명 감소 수치
집단감염 35명·경로조사 31명 추가
기타와 타시도 확진자 접촉은 79명
[서울=뉴시스] 배민욱 윤슬기 기자 = 3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1명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수는 2만4734명으로 증가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진구 음식점에서 7명, 한양대학교 병원에서 11명 등 감염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중랑구 소재 지역아동센터와 종교시설에서도 12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좀처럼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수가 꺾이지 않는 양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1명이 줄어든 수치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45명, 해외 유입은 6명이다.
감염경로는 성동구 한양대학교 병원 관련 11명(누적 65명), 광진구 음식점(헌팅포차) 관련 7명(누적 45명), 관악구 의료기관 관련 5명(누적 17명), 중구 복지시설(노숙인시설) 관련 4명(누적 73명), 동대문구 고시텔 관련 3명(누적 15명), 강동구 한방병원 관련 1명(누적 20명), 성북구 사우나 관련 1명(누적 17명), 영등포구 의료기관2 관련 1명(누적 15명), 기타 집단감염 2명(누적 9078명)이다.
해외유입 6명(누적 815명), 기타 확진자 접촉 75명(누적 7747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4명(누적 1110명), 감염경로 조사 중 31명(누적 5717명)이 발생했다.
중랑구에서는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만 아직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 중랑구 망우본동에 위치한 솔로몬지역아동센터(망우로73길 83, 1층)와 동일건물에 소재한 종교시설에서 확진자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지난 2일 실습생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후 센터 직원, 이용자 41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양성 9명, 음성 32명이 나왔다.
또 해당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건물에 소재한 종교시설에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송파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이중 송파구 확진자 간 감염이 7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4명이다.
노원구에서는 추가 확진자 10명이 나왔다. 5명은 가족, 직장동료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양성판정을 받았다. 다른 5명은 아직 역학조사 중이다.
노원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상계5동 아담이용원을 1월28일~2월2일까지 방문한 분, 노원역 문화의거리 포차끝판왕 노원점(주점)을 1월30~31일 이용한 분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은평구에서는 8명이 양성판정됐다. 7명은 영등포·서대문·은평구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관악구에서는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이중 6명은 가족, 타지역 확진자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관악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가 방문한 사무실 효영커머스 관악캠퍼스타워 503호(남부순환로 1802)에 1월27~28일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동대문구에서도 신규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이중 3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고시텔 관련 확진자이다. 1명은 해외입국을 통한 감염, 3명은 가족, 직장동료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용산구에서는 7명이 양성판정됐다. 6명은 마포구 거주자, 지인, 직장동료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미상이다.
양천구에서는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중 5명은 가족, 직장, 타지역 거주 가족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미상이다.
구로구에서는 확진자 6명이 추가됐다. 이중 1명은 확진자의 가족,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강동구에서는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2명은 관내 동거가족과의 접촉을 통해, 1명은 타지역 집단발생 장소 방문으로, 1명은 관내 병원 내 선제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각각 해외입국자, 관내 확진자 접촉자로 양성판정됐다.
강동구는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성심한방병원과 관련해 3차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대상자 234명(환자 127명, 직원 66명, 간병인 41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며 "검사결과 1명 양성판정, 233명 음성판정돼 총 확진자는 21명"이라고 밝혔다.
강남구에서는 구민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3명은 각각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의 가족이다. 2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진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들이다.
서초구에서는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3명은 가족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강서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이들은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 1명, 감염경로 확인중 3명이다.
성동구에서는 4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2명은 동거가족의 확진에 따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됐다. 나머지 2명은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확진됐다.
광진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월22~30일 포차끝판왕(건대점) 이용자 중 검사받지 않은 분은 증상 유무 관계없이 즉시 검사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북구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월27일~2월2일 아쿠아사우나(한천로 1131) 방문자는 즉시 강북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강북구는 또 "2월1~2일 양지식당(오현로 35) 방문자는 강북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 외에 도봉·강북구 각 6명, 동작구 5명, 마포·서대문·중구 각 4명, 금천구 3명, 영등포구 2명, 종로구 1명 등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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