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안덕수 KB스타즈 감독, "좋은 분위기 속에 경기해야 한다"

손동환 2021. 2. 3. 1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좋은 분위기 속에 경기해야 한다"청주 KB스타즈는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릴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만난다.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전 "지고 있다가 역전한 경우도 있고, 다 이긴 걸 따라잡힌 경우도 있다. 삼성생명을 만나면 쉽지 않았다. 굳이 강했던 이유를 꼽자면, 지수의 4쿼터 집중도가 높았고 선수들이 다들 열심히 해줬다는 거다"며 강했던 요인을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좋은 분위기 속에 경기해야 한다”

청주 KB스타즈는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릴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만난다. 이날 이긴다면, 19승 6패로 2위 아산 우리은행(18승 7패)과의 간격을 한 게임 차로 벌릴 수 있다.

KB스타즈는 이번 시즌 삼성생명에 절대적으로 강했다.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 잠재적 플레이오프 상대인 삼성생명과 기싸움에서 지지 않았다.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전 “지고 있다가 역전한 경우도 있고, 다 이긴 걸 따라잡힌 경우도 있다. 삼성생명을 만나면 쉽지 않았다. 굳이 강했던 이유를 꼽자면, 지수의 4쿼터 집중도가 높았고 선수들이 다들 열심히 해줬다는 거다”며 강했던 요인을 설명했다.

하지만 안덕수 감독의 말대로, KB스타즈가 쉽게 이긴 경기는 없다. KB스타즈의 삼성생명과 평균 득실 마진은 4에 불과했다.

지난 4라운드에서도 다 잡은 경기를 허무하게 놓칠 뻔했다. 전반전을 38-23으로 완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72-67로 마친 것.

안덕수 KB스타즈 감독 역시 “상대가 빨리 치고 나올 때, 우리 수비의 준비가 부족했다. 또, 배혜윤에게서 나오는 하이 로우 플레이에 많이 밀렸다. 상대의 볼 없는 몸싸움으로 한 발 느린 헬프 타이밍 때문에, 다른 쪽에서 로테이션 미스가 있었다”며 지난 경기에서 미흡했던 요소를 많이 생각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196cm, C)라는 확실한 기둥을 보유하고 있다. 박지수가 있기에, 여러 선수들이 자기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안덕수 감독은 “상대의 바꿔막기가 많다. 상대가 (박)지수한테 변칙수비를 감행할 때, 우리가 어떻게 공격 루트를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분위기가 좋은 경기력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중점사항을 전했다.

또, 삼성생명은 배혜윤(183cm, C)과 김한별(178cm, F)이라는 확실한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다. 윤예빈(180cm, G)의 성장세도 매섭다.

안덕수 감독 역시 “우리가 그 동안 상대편 에이스 혹은 상대편 에이스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을 막지 못했다. 오늘은 배혜윤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삼성생명의 공격에 많이 당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상대와 스피드 싸움 및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며 배혜윤으로부터 파생되는 옵션을 경계했다.

그리고 “사실 다른 팀과 해도 마찬가지다. 스피드 싸움과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모든 팀이 약점을 강점으로 보완하려고 할 거고, 우리도 약점을 강점으로 보완하는 준비 자세가 좋아야 한다”며 전반적인 준비 의식을 강조했다.

# 용인 삼성생명-청주 KB스타즈 스타팅 라인업
 - 용인 삼성생명 : 윤예빈-이주연-김보미-김한비-배혜윤
 - 청주 KB스타즈 : 심성영-염윤아-최희진-김소담-박지수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용인,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