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김시래 포함된 빅딜 추진..LG "협의 중"[MD현장]

2021. 2. 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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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삼성과 LG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빅딜 성사 직전까지 왔다.

삼성과 LG는 최근 2대2 트레이드에 거의 합의했다. 삼성 이관희와 케네디 믹스가 LG로, LG 김시래와 테리코 화이트가 삼성으로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LG 관계자는 3일 전화통화서 "협의 중이다. 아직 결정된 건 없다. 최고위층의 결재가 나지 않았다. 합의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삼성과 LG는 올 시즌 나란히 하위권에 위치했다. 삼성은 2~3라운드에 선전하다 최근 수비조직력의 약점을 드러내며 7위로 처졌다. LG는 시즌 내내 최하위권. 최하위에 위치한 DB의 상승세 때문에 9위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결국 두 팀은 분위기를 바꿨다. 삼성은 FA를 앞둔 이관희와 효율성이 떨어지는 믹스를 정리했다. 대신 김시래와 화이트를 받아와 마지막까지 6강 플레이오프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LG도 화이트 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김시래까지 정리하면서 샐러리캡을 대거 줄였다. 즉, 시즌 후 팀 개편의 가능성을 내다봤다. 이관희가 시즌 후 LG에 남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LG 조성원 감독은 오리온전을 앞두고 "게임 전이다. 지금은 검토 중이다. 오늘 경기부터 잘 해야 한다. 아직은 뭐라고 설명드릴 수 없다. 결정이 돼야 성사되는 것이다. 아직 결정단계는 아니다. 안 될 수도 있다. 분위기 자체를 바꾸려고 하는 게 크다. 앞선에 신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올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은 5일이다.

[김시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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