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선방'..지난해 영업익 1126억(상보)

이비슬 기자 2021. 2. 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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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내놨다.

일부 해외법인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공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하면서 매출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해외법인 실적을 제외한 롯데제과 국내 매출액은 전년 대비 0.1% 증가한 1조5311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해외법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대신 경영 효율화 작업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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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법인 공장 운영 부진 딛고 수익성 개선
©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롯데제과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내놨다. 매출 감소는 1% 이하로 막아냈고 수익성 개선 작업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뤘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7% 늘어난 112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2조760억1973만원, 당기순이익은 7.3% 감소한 385억8450만원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해외법인의 부진을 국내 시장 선방으로 만회한 모양새다. 롯데제과는 현재 카자흐스탄·파키스탄·미얀마·인도·벨기에를 포함한 국가에서 법인을 운영 중이다. 일부 해외법인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공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하면서 매출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선전했다. 지난해 해외법인 실적을 제외한 롯데제과 국내 매출액은 전년 대비 0.1% 증가한 1조5311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866억원으로 36.3% 증가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해외법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대신 경영 효율화 작업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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