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자회사 제노피스 독일 바커에 매각..사업협력

김도윤 기자 2021. 2. 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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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는 미국 DNA 생산 자회사 제노피스를 독일 화학·바이오 기업 바커(Wacker Chemie AG)에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사장은 "세계적인 미생물의약품 CDMO 기업인 바커와 파트너십 체결은 헬릭스미스에게 상당한 동력을 제공한다"며 "특히 시판 허가를 받기 위해 생산 부문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와 전문성이 필요하고, 시판 허가 후 안정적 상업용 생산이 절실히 필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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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는 미국 DNA 생산 자회사 제노피스를 독일 화학·바이오 기업 바커(Wacker Chemie AG)에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매각 규모는 1억2000만달러(약 1320억원)이다.

헬릭스미스는 바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유전자치료제 개발 회사인 헬릭스미스와 생산 전문 기업 바커가 협력하며 시너지를 내겠단 계획이다.

헬릭스미스엔 여러 제품의 상용 생산을 담당할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 엔젠시스(VM202) 등 헬릭스미스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제품 시판 허가 지원, 상업 생산 등 과정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를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등 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미국에서 다수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바커는 독일 뮌헨 소재의 글로벌 화학·바이오 기업으로 전세계 주요 기업에 최첨단 화학 및 바이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바커 그룹의 자회사 바커 바이오텍(Wacker Biotech GmbH)은 유럽 최대 미생물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이다.

바커는 유전자치료제 분야 진출을 위해 제노피스 인수를 결정했다.

루돌트 슈타우디글(Rudolf Staudigl) 바커그룹 회장은 "유전자치료제 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플라스미드 DNA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며 "제노피스의 플라스미드 DNA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바커의 제약 포트폴리오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커의 미생물 CDMO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경험이 헬릭스미스의 유전자 치료제 사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사장은 "세계적인 미생물의약품 CDMO 기업인 바커와 파트너십 체결은 헬릭스미스에게 상당한 동력을 제공한다"며 "특히 시판 허가를 받기 위해 생산 부문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와 전문성이 필요하고, 시판 허가 후 안정적 상업용 생산이 절실히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커와 같은 든든한 파트너를 만나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신감이 더욱 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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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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