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8명 확진..관세회사·중고차 수출업체 집단감염(종합)

박아론 기자 2021. 2. 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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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회사와 중고차 수출업체에서 19명의 집단감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인천에서 총 3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이 감염지는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검사를 받은 관계자들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총 13명이 됐다.

이곳은 전날 4명의 확진자 발생 후 관계자들이 검사를 받아 추가 확진판정되면서 누적 총 11명이 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요양원발 확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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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명도 추가
자료사진/뉴스1 © News1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관세회사와 중고차 수출업체에서 19명의 집단감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인천에서 총 3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사망자 1명도 추가 발생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3854~3891번 등 38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됐다.

지역별로는 연수구 9명, 중구 9명, 남동구 6명, 계양구 5명, 미추홀구 5명, 부평구 2명, 서구 2명이다.

감염유형별로는 집단감염 관련이 19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16명, 감염경로 미상이 2명, 해외입국자가 1명이다.

집단감염 관련은 중구 소재 한 관세회사에서 확진자 12명이 추가됐다. 이 감염지는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검사를 받은 관계자들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총 13명이 됐다.

또 연수구 중고차 수출업체 7명도 포함됐다. 이곳은 전날 4명의 확진자 발생 후 관계자들이 검사를 받아 추가 확진판정되면서 누적 총 11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중구청 소속 공무원도 2명 포함됐다.

이들 중 1명은 지난달 31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또 1명은 최초 확진직원 발생 후 해당 직원의 소속 부서 직원 및 접촉자 151명에 대해 검체검사가 진행되면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근무한 중구청 해당 부서를 폐쇄조치하고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또 해당 부서 직원 및 밀접접촉자 29명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자가격리조치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요양원발 확진자다. 그는 지난달 15일 확진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숨졌다.

이로써 지역 총 누적 확진자는 3891명, 누적 사망자는 총 51명이 됐다.

시 등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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