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5월3일 대형주부터 풀린다

김서연 2021. 2. 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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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5일 종료될 예정인 공매도 금지 기간이 오는 5월 2일까지 연장된다.

또 5월 3일부터는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대형주부터 단계적으로 공매도가 재개된다.

5월 3일부터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부터 공매도가 재개된다.

공매도 금지조치와 함께 시행되던 1일 자기주식 취득 특례조치도 5월 2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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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3월15일서 한달반 연장
"단계적 재개 허용해 충격 최소화"

오는 3월 15일 종료될 예정인 공매도 금지 기간이 오는 5월 2일까지 연장된다. 또 5월 3일부터는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대형주부터 단계적으로 공매도가 재개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온라인을 통한 제1차 임시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회의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매도 재개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염려가 큰 상황인 만큼 부분적 재개를 통해 시장충격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매도 금지는 지난해 3월 16일부터 5월 2일까지 1년2개월간 이어지게 됐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해야 돈을 버는 투자기법으로, 주가가 떨어져야 수익이 난다. 반대로 주가가 오르면 손실이 발생한다. 개인투자자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공매도 폐지를 주장해 왔다.

5월 3일부터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부터 공매도가 재개된다. 코스피200은 코스피 917개 종목 중 22%이고, 코스닥150은 1470개 종목 중 10%다.

은 위원장은 "한국거래소 전산 개발과 테스트 기간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2037개 종목은 공매도 재개 또는 금지 효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추후 재개 방법과 시기 등을 별도로 결정하기로 했다. 별도의 기한 없이 금지조치가 연장되는 것이다. 공매도 금지조치와 함께 시행되던 1일 자기주식 취득 특례조치도 5월 2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은 위원장은 "5월 3일 공매도 재개 시까지 제도개선 및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공매도 제도개선 추진상황 점검단을 가동 중이다. 점검 내용은 2월 국회 및 4월 국회가 열리면 국회 정무위원회에도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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