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IAEA와 북핵·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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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핵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배출 문제를 협의했다.
외교부는 "코로나19 상황에도 핵 비확산과 원자력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국제기구와 대면외교를 가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올해 IAEA와의 협력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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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한국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핵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배출 문제를 협의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일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방문해 IAEA 사무국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원자력 안전 분야에서 한-IAEA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면서 이 같은 논의를 가졌다.
양측은 북한 핵문제 및 주요 핵비확산 이슈에 관해서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IAEA가 전세계적 보건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립한 '동물원성 감염병 대응 통합대응 사업(ZODIAC)'에 100만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AEA 측은 한국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향후 구체 협력 사업을 협의하자는데 공감했다.
한편 양측은 핵안보 분야에서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체계적인 협력 실행을 위해 정례적인 정책 협의회를 갖기로 했다.
외교부는 "코로나19 상황에도 핵 비확산과 원자력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국제기구와 대면외교를 가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올해 IAEA와의 협력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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