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이현수 2021. 2. 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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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이 지난해 매출 2940억원 영업이익 1082억원, 당기순이익 862억원을 올렸다.

작년 웹젠은 매출원을 다변화하면서 최대 연매출을 달성했다.

직접 개발해 서비스한 R2M 흥행 덕에 2019년 전체 매출 중 6%에 불과하던 'R2' IP 매출 비중은 21%로 늘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임직원에게 신작게임 기획과 아이디어 제안을 독려하고 있다"며 "그간 준비해 온 해외사업을 구체화시키는데 주력해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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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이 지난해 매출 2940억원 영업이익 1082억원, 당기순이익 862억원을 올렸다. 각각 전년대비 67%, 109%, 104% 오른 수치다.

작년 웹젠은 매출원을 다변화하면서 최대 연매출을 달성했다. 상반기, 하반기에 각각 출시한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과 'R2M'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웹젠 대표 지식재산권인(IP)인 '뮤'와 'R2'를 기반으로 제작한 게임이다. 현재도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20위 이내를 유지하고 있다.

두 게임 흥행으로 국내 매출은 2019년 대비 128% 성장했다. 해외 매출은 3% 늘었다.

직접 개발해 서비스한 R2M 흥행 덕에 2019년 전체 매출 중 6%에 불과하던 'R2' IP 매출 비중은 21%로 늘었다.

웹젠은 올해 게임 개발을 위한 개발자회사를 늘리고 게임 개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개발 자회사에 독립적인 게임 개발 환경을 보장하고 게임개발과 흥행성과에 따른 개별 보상도 책정한다. 자회사 사업실적에 따라 높은 수준의 인센티브를 보장해 직원들에게 신작 프로젝트 참여 기회와 동기를 부여하고 개발역량도 높일 수 있도록 자회사 운영을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웹젠은 개발자회사에서 R2M 개발, 흥행시킨 경험에 비추어 각 자회사와 게임스튜디오 별로 신작 기획과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자회사와 개발스튜디오의 개발일정 조율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올해부터 차례로 신작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출시게임들 서비스 지역과 사업영역도 확대 중이다. R2M은 상반기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해외서비스 버전의 현지화 작업을 시작했다. IP제휴사업 계획에 따른 뮤 IP게임 국내외 출시도 늘려간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임직원에게 신작게임 기획과 아이디어 제안을 독려하고 있다”며 “그간 준비해 온 해외사업을 구체화시키는데 주력해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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