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안전조치로 생산 미달되면 포상"

이재연 2021. 2. 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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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안전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이 최근 그룹운영회의에서 "안전조치를 취하느라 생산이 미달되는 것은 앞으로 책임을 물을 것이 아니라 오히려 포상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는 안전신문고 제도를 새로 만들고 협력사 안전관리 지원을 강화하는 등의 6대 중점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정의선 회장도 최근 이사회에서 안전대책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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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안전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이 최근 그룹운영회의에서 “안전조치를 취하느라 생산이 미달되는 것은 앞으로 책임을 물을 것이 아니라 오히려 포상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에서는 최근 사망사고가 연달아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폭발 사고로 3명이 사망했으며, 12월에는 설비 관련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졌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작업 지시를 받거나, 신체적 혹은 정서적 요인으로 인해 일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으면 작업자들은 이에 대한 거부를 요청할 수 있고, 이는 직원들의 권리로 확실히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누구라도 안전에 대해 신고하면 해당 부서에서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안전 관련 투자는 최우선적으로 반영하고 ‘패스트 트랙’으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했다.

포스코는 안전신문고 제도를 새로 만들고 협력사 안전관리 지원을 강화하는 등의 6대 중점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불안전한 작업을 요구받거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소들을 발견할 경우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탈부착이 가능한 휴대용 CCTV와 바디캠(Body Cam) 보급을 확대하기로도 했다.

한편 정의선 회장도 최근 이사회에서 안전대책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앞으로 안전 사고가 발생하면 바로 이사회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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