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디지털 전환 협력" 산학연 공동포럼 출범

심상대 2021. 2. 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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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패션산업협회·서울대 협력협약
격월로 포럼 열어 패션 디지털 전환 지원
왼쪽부터 장병탁 서울대 AI 연구원장, 강경성 산자부 산업정책실장, 한준석 한국패션산업협회장 [사진 제공 = 한국패션산업협회]
정부와 국내 패션업계 등 산학연이 'K패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패션산업협회는 3일 산업통상자원부, 서울대학교와 'K패션 디지털 전환 포럼'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포럼은 국내 패션 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협업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비롯됐다. 향후 기획·생산·유통 등의 상세 내용을 담은 포럼을 2개월 마다 한 번 씩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강경성 산자부 산업정책실장, 한준석 한국패션산업협회장, 장병탁 서울대학교 AI(인공지능)연구원장 등 패션업계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서울대 AI 연구원은 이날 '패션산업에서의 AI 역할,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패션산업협회는 'K패션 디지털 전환 추진방향'을 발표하며 민관 합동 전략 수립의 첫 발을 내딛었다. 또 산자부, 패션협회, 서울대학교는 패션산업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3자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한 회장은 "패션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는 기획·디자인·생산·유통 전 밸류 체인상의 프로세스 혁신이 요구된다"며 "디지털 전환이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에 그치지 않고 트렌드의 정확한 예측, 자원의 효율적 배분 등 새로운 시스템의 구축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정부도 디지털 혁신을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산업계의 가장 중요한 정책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패션업계 산·학·연이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도출하고 산업부는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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