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주간 W-MVP] 신한은행의 3위 굳히기, 1등 공신은 김단비

김호중 2021. 2. 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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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서는 매주 '점프볼 주간 MVP'를 통해 해당 주 가장 돋보였던 선수 한 명을 투표로 선정한다.

 주간 MVP: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8표)기록: 2경기 2승, 평균 17득점 7리바운드 4.5어시스트 1.5블록슛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주 6개 구단 중 유일하게 2승을 거뒀다.

양 팀 통틀어 최장시간(39분)을 출전한 김단비는 22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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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본지에서는 매주 ‘점프볼 주간 MVP’를 통해 해당 주 가장 돋보였던 선수 한 명을 투표로 선정한다. 지난 주 WKBL에서는 팀들이 순위를 사수하기 위해 막판 스퍼트를 내달렸다. 그 가운데 가장 빛난 선수는 누구였을까. 투표는 점프볼 편집부 및 인터넷기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상 경기는 1월 27일부터 2월 1일까지의 경기들이다.

 

주간 MVP: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8표)

기록: 2경기 2승, 평균 17득점 7리바운드 4.5어시스트 1.5블록슛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주 6개 구단 중 유일하게 2승을 거뒀다. 그 어느때보다 값진 2승을 거두며 3위 자리를 사수했다.

4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격차는 두 경기차로 벌렸다. 강팀들과의 승부에서 연승을 거뒀기에 더욱 의미있었다.

 

시작은 29일이었다. 리그 선두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69-63 신승을 수확했다.

박지수, 강아정 등이 건재한 완전체 KB스타즈였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완벽한 경기 장악에 힘입어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2-3위 팀의 승부답게 4쿼터까지 초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경기 1분을 남기고 김단비가 경기를 본인의 색깔로 물들이기 시작했다. 60-57 살얼음판 리드 상황에서 김단비의 페인트존 득점이 터진 신한은행은 1분 38초를 남기고 5점차로 앞서갔다. 곧이어 박지수에게 골밑슛을 허용하며 이는 상쇄되었으나, 김단비는 이어지는 공격권에서 한엄지에게 센스있는 골밑 패스를 전하며 득점을 도왔다. 경기 1분을 남기고 5점 리드를 잡은 신한은행은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양 팀 통틀어 최장시간(39분)을 출전한 김단비는 22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득점, 어시스트, 스틸 모두 양 팀 통틀어 최다였다는 점에서 활약이 더욱 의미있었다.

거함 KB스타즈를 격파한 신한은행은 이틀 뒤인 31일에 펼쳐진 삼성생명 전에서도 63-55로 승리했다. 순위경쟁권 팀과의 승부였기에 더욱 의미있는 승리였다.

삼성생명은 김나연을 김단비의 매치업으로 선발 출전시키는 등, 물량 작전을 펼치며 수비 작전을 펼쳤다. 그럼에도 김단비는 팀 최다 8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의 포스트를 책임졌다. 양 팀 최다인 5개의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깔끔한 12득점을 올렸다. 

 

직전 경기에서 39분을 출전한 김단비는 지칠만도 했다. 하지만 이날도 40분 풀타임을 출전하며 팀을 위해 헌신했다. 김단비가 4쿼터 1분 29초를 남기고 터뜨린 자유투 득점은 경기 쐐기 득점이었다. 어느 때보다 김단비의 존재감이 크게 느껴졌던 이유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3위 자리를 굳히며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한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었다.


공수 양면에서 분투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끈 김단비. 본지에서는 김단비에게 주간 MVP를 수여하는데 망설임이 없었다.

한편, 아산 우리은행의 박혜진(6표), 부천 하나원큐의 강이슬(1표)도 득표에 성공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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