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반도체·미래차 등 첨단산업 외투 유치 로드맵 내놓는다

오종택 2021. 2. 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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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과 반도체, 친환경자동차,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다음 달 가칭 '외국인 투자유치 로드맵'을 내놓는다.

산업부는 한국판 뉴딜 등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그린, 디지털 분야의 핵심기술 및 인력을 갖춘 외국인투자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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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본부장, 외투기업 신년인사회서 올해 정책방향 제시
뉴딜 프로젝트 외투기업과 상생 기회..'첨단투자지구' 유치
"경제 활력 회복과 도약 위해 세계 기업과 연대·협력할 것"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0.12.16.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정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과 반도체, 친환경자동차,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다음 달 가칭 '외국인 투자유치 로드맵'을 내놓는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 주최로 열린 외투기업 신년인사회에서 이 같은 '2021년도 외국인투자유치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는 208억 달러로 6년 연속 200억 달러를 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매출의 10.8%, 고용의 5.6%, 수출의 18.6%를 담당하는 등 한국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첨단 소부장 비중은 2019년 17.2%에서 지난해 18.4%로 1.2%포인트(p) 증가했고, 4차 산업혁명관련 신산업 비중도 2019년 33%에서 지난해 40.6%로 7.6%p나 늘었다.

따라서 산업부는 외국인 투자의 플러스 전환과 선순환 구조의 외국인 투자 환경 조성을 올해 중요한 외투정책방향으로 설정했다.

산업부는 한국판 뉴딜 등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그린, 디지털 분야의 핵심기술 및 인력을 갖춘 외국인투자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효과와 경제유발효과가 큰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산업을 '첨단투자지구'에 유치해 첨단기업들의 세계공장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연구개발(R&D) 분야 우수 인력을 양성해 외투기업과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외국인 투자기업과의 소통채널을 늘려 애로사항을 찾아 해소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 같은 외국인투자기업 지원시책을 담은 '외국인 투자유치 로드맵'을 마련해 다음 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한국판 뉴딜 등 국내 산업 및 지역정책과 연계한 외투정책 및 유치전략과 첨단분야 산업육성, 인력양성, 기술고도화 등을 위한 지원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유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반도체, 바이오, 친환경자동차, 이차전지 등 신산업과 첨단 소재·부품·장비분야에 대한 외국인투자 비중은 전년대비 증가하는 등 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경제 활력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연대하고 협력하면서, 지금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나갈 것"이라며 “외국인투자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동참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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