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지역 인재에 다양한 장학금 지원

지역 고교출신 대학 신입생, 시 대학 졸업자 지역 중소기업 취업해도 지원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김해시 출연기관으로 지난달 출범한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은 지역 인재들이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자 다양한 장학 정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김해시청에서 1차 이사회를 열어 김해지역 고교 출신·대학 신입생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원하는 계획을 의결했다.

또 시에 위치한 대학교 졸업생이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 1년간 월 30만원씩 지급하는 '기업 연계 취업 장학금'도 지원한다.

예체능 꿈나무도 지원한다.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중 발전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선발해 1년간 일정 금액을 보조한다.

재단은 성적장학금 위주 장학사업을 벗어나 다양한 수혜자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현종원 이사장은 "기부자가 강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장학 정책을 잘 펼치겠다"고 밝혔다.

허성곤 시장은 "우리 지역을 이끌 인재를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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