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접종할 '화이자 코미나티주'.."만 16세 투여 적절"

김근희 기자 2021. 2. 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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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 합동전문가 자문회의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코미나티주'를 만 16~17세에게 투여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다만 이번에 들어오는 코미나티주는 의료진들에게 투여될 예정인 만큼 질병청은 당장 만 16~17세를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계획을 마련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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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공급백신은 의료진 우선 투여
[AP/뉴시스] 2020년 12월27일 EU 일원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주사를 실시한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의료진이 자주색 마개의 화이자 백신 주사병을 들고 있다. 2021. 1. 3.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 합동전문가 자문회의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코미나티주'를 만 16~17세에게 투여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현재 예방접종대상자가 아닌 만 16~17세에 대한 계획이 새롭게 마련될지 주목된다.

식약처는 3일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코백스)로부터 공급받는 코미나티주에 대한 특례수입을 승인하고, 합동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특례수입에 따라 화이자 백신 11만7000회분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이달 중순 이후부터 국내에 수입된다. 아직 세부 공급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자문 결과 코미나티주 사용연령을 만 16세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근거로 △코미나티주 임상시험계획이 16세 이상의 대상자를 포함하여 효과성이 분석된 점 △전체 대상자를 포함한 예방효과가 95%인 점 △미국·유럽연합(EU)·세계보건기구(WHO) 등 승인된 모든 나라에서 만 16세 이상을 포함한 점 등을 들었다.

앞서 질병청은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들이 청소년들에게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만 18~64세에 대한 예방접종계획만 세웠다. 앞으로 청소년, 아동 등을 대상으로한 백신 임상 결과가 나오면 일를 반영해 예방접종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번에 들어오는 코미나티주는 의료진들에게 투여될 예정인 만큼 질병청은 당장 만 16~17세를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계획을 마련하진 않았다.

이날 브리핑에서 나성웅 질병청 차장은 "이번에 수입특례로 들어오는 백신은 코로나19 확진자를 담당하는 보건의료인과 종사자에게 투여된다. 만 16~17세는 해당 되지 않는다"며 "예방접종전문가위원을 통해 이후에 수입되는 백신의 접종대상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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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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