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상 첫 그린본드 4000억으로 증액

김재은 2021. 2. 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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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가 사상 첫 발행하는 그린본드 발행금액이 당초 3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증액됐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조11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린 것을 반영해 3년물 1500억원, 5년물 1800억원, 7년물 700억원 등 총 4000억원을 발행키로 했다.

현대차는 700억원 규모의 7년만기 무보증사채 318-3회도 발행해 총 4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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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에만 2.1조 몰려..1000억 늘려
3년·5년·7년물, 발행금리 개별민평 다 밑돌아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현대차(005380)가 사상 첫 발행하는 그린본드 발행금액이 당초 3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증액됐다. 발행금리는 모두 개별민평보다 낮게 확정됐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조11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린 것을 반영해 3년물 1500억원, 5년물 1800억원, 7년물 700억원 등 총 4000억원을 발행키로 했다. 3년물은 예정대로 발행하되 5년물 700억원, 7년물 300억원을 각각 증액한 것이다.

지난 2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3년물엔 7400억원이, 5년물에 9700억원이, 7년물엔 4000억원이 각각 몰렸다.

현대차는 3년만기 318-1회 무보증사채를 1500억원을 발행한다. 청약일은 오는 9일이고, 만기는 2024년 2월 9일이다. 발행금리는 현대차 3년물 개별민평금리-6bp로 결정됐다.

5년 만기 318-2회 무보증사채는 1800억원을 발행한다. 만기는 2026년 2월 9일이다. 5년물 금리는 5년물 현대차 개별민평금리-15bp로 확정됐다.

현대차는 700억원 규모의 7년만기 무보증사채 318-3회도 발행해 총 4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7년물 금리는 현대차 7년물 개별민평-20bp다.

발행금리는 청약일 하루전(8일) 현대차의 각 개별민평 금리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회사측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현대차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다.

김재은 (alad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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