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GSK·독일 큐어백 "코로나 변이 한번에 잡을 백신 개발할 것"

양소리 2021. 2. 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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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독일 바이오제약 기업 큐어백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를 확실히 예방할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두 회사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다수의 변이를 단 한번의 주사로 해결할 수 있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는 약 15000만 유로(약 2012억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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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빙겐=AP/뉴시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튀빙겐 지역에 위치한 제약사 '큐어백'의 엠블럼.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독일 바이오제약 기업 큐어백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를 확실히 예방할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20210.02.03.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독일 바이오제약 기업 큐어백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를 확실히 예방할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두 회사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다수의 변이를 단 한번의 주사로 해결할 수 있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는 약 15000만 유로(약 2012억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2년까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백신의 승인 절차를 완료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전 세계에는 영국발·남아공발·브라질발 등 다양한 변이가 확산되고 있다.

백신 선두주자인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제약사들은 자사 백신이 변이에도 '일부' 효과를 발휘한다고 밝혔으나 아직 완벽한 예방책을 내놓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GSK은 또 벨기에의 백신 생산 공장을 통해 지금 개발 중인 큐어백의 백신을 최대 1억 회분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큐어백의 백신 후보물질은 현재 임상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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