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내 일회용품 금지"..인천시, 친환경 앞장선다
<앵커>
인천시가 이달부터 청사에 일회용품 반입을 금지했습니다. 2025년에 수도권 매립지 종료를 선언한 인천시가 자체적으로 쓰레기를 줄여서 매립지 운영 종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는 걸로 풀이됩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청 청사 입구에 일회용기를 놓는 거치대가 설치됐습니다.
청사 내에서는다회용품을 대여해 주고, 청사 내 카페에서는 일회용기가 아닌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줍니다.
친환경 자원 순환 청사 조성을 선언한 인천시가 이달부터 청사 내에 일회용품 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일회용품이 포함된 배달음식은 출입이 금지되고 민원인이나 회의 참석자들을 위해 다회용 컵 세척 살균 등의 공유 시스템도 운영됩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다소 불편함은 있겠지만 지구를 되살리고 환경과 공존하는 일이기에 공공 부문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청사 구내식당 등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감량기기도 설치됐고, 사무실 내 쓰레기통도 공용 분리수거함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정낙식/인천시 자원순환 과장 : 각 사무실을 순회 점검하면서 일회용품 없는 청사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해서….]
오는 3월부터는 시의회와 산하 기관, 교육청, 군·구 등 관내 모든 공공기관 청사가 친환경 청사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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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연말연시 기부금 모금액이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인천지역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통해 102억1천5백만 원이 모금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85억 원보다 약 20%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큰 가운데서도 기업과 개인들의 모금이 꾸준히 이어져 목표액 달성 기간도 최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김호선 기자netcrui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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