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첫 美내각관료, 부티지지에 "두번째 성소수자 환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커밍아웃한 미국의 첫 성소수자 내각 관료인 리처드 그리넬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 대행이 첫 성소수자 장관이 된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의 상원 인준을 축하했다.
그리넬 전 국장 대행은 상원이 부티지지에 대한 인준안을 가결한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부티지지가 커밍아웃한 두 번째 내각 멤버가 된 것을 축하한다. 클럽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부티지지 장관은 커밍아웃한 이후 상원에서 인준을 받은 첫 번째 내각 관료이자 첫 장관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티지지, 커밍아웃 후 인준은 처음..최연소 장관 기록도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커밍아웃한 미국의 첫 성소수자 내각 관료인 리처드 그리넬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 대행이 첫 성소수자 장관이 된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의 상원 인준을 축하했다.
그리넬 전 국장 대행은 상원이 부티지지에 대한 인준안을 가결한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부티지지가 커밍아웃한 두 번째 내각 멤버가 된 것을 축하한다. 클럽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상원은 이날 86명 대 13명의 압도적인 표차로 부티지지에 대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부티지지 장관은 커밍아웃한 이후 상원에서 인준을 받은 첫 번째 내각 관료이자 첫 장관이다.
성소수자라는 것을 공개한 내각 인사로는 두 번째다. 그리넬의 경우 지난해 2월 DNI 국장 대행으로 지명된 이후 동성애자임을 공개했다. 내각 상원 인준을 받은 것은 이를 공개하기 전인 지난 2018년 4월 독일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됐을 때다.
그리넬은 지난해 5월까지 DNI 국장 대행으로 짧은 임기를 마쳤다. 존 래드클리프 전 국장이 자리를 물려받았다. 조 바이든 행정부에선 에이브릴 헤인즈가 초대 DNI 국장을 맡았다. 첫 여성 국장이다.
부티지지 장관은 최연소 장관이란 기록도 세웠다. 그는 1982년생으로 올해 39세다.
부티지지 장관은 지난해 대선 경선에 출마해 '아이오와 돌풍'을 일으키며 초반 레이스를 주도해 주목받은 인물이다. 인디애나 사우스벤드 시장 출신의 '정치 신예'인 그가 화력한 정치 경력의 굵직한 후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제2의 오바마'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다만 그는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돌연 사퇴한 뒤 바이든 당시 경선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이는 당시 경선판을 흔드는 변수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후 민주사회주의 성향 버니 샌더스 후보를 끝으로 모두 사퇴했고 바이든 후보에 힘을 몰아줘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
부티지지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교통장관으로서 인프라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 등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꿀 뚝뚝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