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6세도 효과 본 화이자 백신..국내선 18세 이상 접종,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에 대한 특례수입을 결정한 가운데 만 18세 이상 접종에 사용하도록 제한했다.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은 3일 '코백스-화이자 코로나19 백신 특례수입 검토 결과' 브리핑에서 "화이자는 다른 백신과 달리 16세까지도 하는 것으로 허가가 나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한 번에 집단접종을 하는 만큼 우선 18세 이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에 대한 특례수입을 결정한 가운데 만 18세 이상 접종에 사용하도록 제한했다. 해외에서 화이자 백신 투약 가능 연령은 만 16~18세이지만, 백신 선택권이 없는 국내 접종환경을 고려한 결정이다.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은 3일 '코백스-화이자 코로나19 백신 특례수입 검토 결과' 브리핑에서 "화이자는 다른 백신과 달리 16세까지도 하는 것으로 허가가 나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한 번에 집단접종을 하는 만큼 우선 18세 이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 2건의 임상시험에서 만 16세 이상 총 2만 174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안전성을 확인했다. 효과성도 임상 3상 대상 연령의 경우 미국, 브라질 등 6개국 만 12세 이상 4만4000명으로 16~18세 이상 연령의 투약 효과를 입증했다.
이에 따라 이번 특례수입 심사에서 전문자문위원들은 이러한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모든 나라에서 만 16세 이상을 포함한 점 등을 고려해 만 16세 이상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다만, 식약처와 질병청은 국내의 경우 백신 선택권이 없고, 물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도 18세 이상에서 접종하기로 했다. 화이자 백신 이외 다른 해외 도입 백신들의 경우 16세 연령의 효과와 안전성 근거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나성웅 차장은 "이번 특례수입 백신 접종 대상이 보건의료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6세 이하 접종이 필요한 경우도 국내에는 없다"며 "차후 다른 백신의 (해당 연령) 임상에 따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ca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