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초호황 온다..'D램·파운드리' 성장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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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초호황을 맞을 전망이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대해서는 "D램 시장은 바닥을 치고 올해 1분기부터 가격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낸드플래시는 올해 내내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D램 수요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를 중심으로 지속 강세를 보일 전망으로, 올해 5G 폰 보급률이 작년보다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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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양태훈 기자)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초호황을 맞을 전망이다. D램은 1분기부터 가격 반등을 시작해 하반기까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파운드리 역시 폭발적인 수요로 인한 공급부족 상황이 연내 지속될 전망이다.
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소재·부품·장비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에서는 올해 반도체 시장이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시장조사업체 IDC 마리오 모랄레스 부사장은 "지난해 전체 반도체 시장의 매출액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치 대비 줄어든 4천198억달러를 기록했다"면서 "올해는 이보다 약 8% 성장한 4534억달러(약 50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올해 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5G 스마트폰, 클라우드 등에서 강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언택트 경제활동의 증가로 인한 PC 시장 수요 역시 지속 강세를 보일 전망으로, 앞으로 5년간 4.5% 가량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택근무 및 원격교육으로 인해 PC 출하량 증가추세도 올해 3분기까지 지속되고, AMD와 인텔이 올 4분기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2억2000만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를 중심으로 5G로의 전환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메모리 반도체와 통신 모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의 성장을 더욱 끌어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SEMI 역시 올해 반도체 시장에 대해 비슷한 관측을 내놨다.
클락 청 SEMI 시장조사분야 이사는 "주요 시장조사업체들이 올해 반도체 시장의 전망으로 평균 9%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며 "특히, 파운드리 시장은 디지털 혁신과 재택근무, 원격교육의 확대로 인해 올해도 10%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파운드리는 공급부족 상황이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모든 기술 노드에서 강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며 "200밀리미터 웨이퍼의 경우, 특히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올해 전력 반도체(PMIC 등), 디스플레이 구동 칩셋(DDI),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센서 등의 캐파확장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대해서는 "D램 시장은 바닥을 치고 올해 1분기부터 가격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낸드플래시는 올해 내내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D램 수요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를 중심으로 지속 강세를 보일 전망으로, 올해 5G 폰 보급률이 작년보다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양태훈 기자(insigh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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