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 도입 막힌 터키, F-16 개량으로 선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 도입 문제로 미국과 갈등을 빚은 터키가 F-35 전투기를 구매하는 대신 기존 F-16 전투기를 개량하기로 했다.
미국은 터키가 S-400과 F-35를 동시에 운영할 경우 S-400에 연동된 네트워크를 통해 F-35의 기밀 정보가 러시아로 유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 도입 문제로 미국과 갈등을 빚은 터키가 F-35 전투기를 구매하는 대신 기존 F-16 전투기를 개량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스마일 데미르 터키 방위산업청장은 "F-16 전투기의 개량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기체 업그레이드 작업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데미르 방산청장은 "이 프로젝트는 터키 공군의 주력 기체인 F-16 전투기의 사용 시간을 8천 시간에서 1만2천 시간으로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초 터키는 미국에서 F-35 100대를 구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미국의 강력한 반대를 무시하고 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을 도입하면서 미국의 심기를 건드렸다.
S-400은 러시아가 개발한 지대공 미사일로 F-35처럼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는 스텔스기도 포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터키가 S-400과 F-35를 동시에 운영할 경우 S-400에 연동된 네트워크를 통해 F-35의 기밀 정보가 러시아로 유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터키에 S-400 도입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으나, 터키는 지난해 S-400을 도입하고 발사 시험까지 마쳤다.
그러자 미국은 터키에 F-35 판매를 금지했으며, 미국의 적대 세력에 대한 제재를 통한 대응법(CAATSA)에 따라 터키 방산청에 대한 수출 허가 금지, 데미르 방산청장 등 제재 대상자의 미국 내 자산 동결·입국 금지 등의 제재를 가했다.
kind3@yna.co.kr
- ☞ 수백억 횡령에 여신도들 강간한 '가짜 부처'에 中경악
- ☞ 리얼돌과 약혼한 남성 "상할까봐 과한 스킨십 안해요"
- ☞ 청첩장 주러 온 신부 성추행하고 애인 제의한 치과 원장
- ☞ 호랑이 피습 동물원 직원, 주위 사람들이 살렸다
- ☞ "시월드 싫어"…맘카페서 5인 금지 위반 자진신고 모의
- ☞ 고층아파트 나체 성관계 드론촬영하고 '심신미약?'
- ☞ "죽으란건가" 귀국후 쓰러진 90대, 병원 없어 '발동동'
- ☞ '경영권 분쟁 앙금인가'…시숙부 빈소 찾지 않은 현정은
- ☞ "살려달라" 혹한 속 임진강 철책 너머 쓰러진 20대 정체는
- ☞ 미성년자 혼숙 단속 걸려…해운대 4성 호텔 무슨 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렸던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