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회장의 돌직구 "부동산 낙관 말아라"

김경아 2021. 2. 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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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사진)이 부동산 투자에 대한 경계론을 제기했다.

그는 4일 미래에셋 유튜브 채널인 '스마트 머니'에 출연해 "현재 부동산 부자가 10년 후 아닐수도 있다"며 "부동산에 많이 치중 된 가계 자산에 대한 자산 배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본인 역시 1주택자라고 소개한 박 회장은 미래에셋그룹 역시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투자는 그간 철저히 지양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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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대신 성장 도구로..10년후 부동산부자 힘들 것
미래에셋 '스마트머니' 에 출연한 박현주 회장. (출처: 해당영상 캡처)

[파이낸셜뉴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사진)이 부동산 투자에 대한 경계론을 제기했다.

그는 4일 미래에셋 유튜브 채널인 '스마트 머니'에 출연해 "현재 부동산 부자가 10년 후 아닐수도 있다"며 "부동산에 많이 치중 된 가계 자산에 대한 자산 배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금리가 주는 부동산 영향은 거의 다 온 것 같다. 세금도 내려 올 확률이 거의 없다"며 "오히려 안정적인 물류센터, 데이터 센터에 투자하는 상품의 성과가 더 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현재 부동산 시장의 리스크가 어느 때보다 커졌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봤다.

특히 부동산에 대한 낙관론을 경계했다. 그는 "부동산을 빚투로 무리하게 주택을 사는 것 보다 그 시간을 본인의 성장 가치에 쓰는게 낫다"고 언급했다.

또 향후 부동산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선 서울 도심에 15~20평대의 아파트를 많이 공급해야 한다고도 했다.

박 회장은 "부동산 급등은 한국의 불균형에서 시작됐다"면서 "주택 공급도 문제가 있지만 서울의 분산이 우선돼야 하는데 좋은 학교와 병원이 다 서울에 있다보니 인구가 몰린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외국인 학교를 남해안, 동해안에 짓게 한다든지, 병원을 포함한 인프라를 지방으로 분산시켜서 서울 쏠림현상을 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본인 역시 1주택자라고 소개한 박 회장은 미래에셋그룹 역시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투자는 그간 철저히 지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에셋 창업이후 현재 있는 주택을 사서 매매차익을 노리는 투자는 지양했다"며 "이는 너무 투기를 조장하고 미래에셋과의 철학과도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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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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