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영춘, 선거 급하긴 한 모양..DJ·盧까지 비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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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를 향해 "선거 이길 생각에 자기 당 뿌리마저 비하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김영춘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대로 계산하지 않고 한일해저터널의 필요성을 이야기했고 심지어 성추행으로 물러난 민주당 부산시장인 오거돈 전 시장도 부산의 입장에서 곰곰이 따져보고 한일해저터널 필요성을 이야기한 게 아니라고 한다"면서 "그렇다면 일본 입장에서 이야기를 했다는 건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도 대한민국 국익이 아니라 일본 국익을 위해 한일터널 찬성했다는건가"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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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를 향해 “선거 이길 생각에 자기 당 뿌리마저 비하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김영춘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대로 계산하지 않고 한일해저터널의 필요성을 이야기했고 심지어 성추행으로 물러난 민주당 부산시장인 오거돈 전 시장도 부산의 입장에서 곰곰이 따져보고 한일해저터널 필요성을 이야기한 게 아니라고 한다”면서 “그렇다면 일본 입장에서 이야기를 했다는 건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도 대한민국 국익이 아니라 일본 국익을 위해 한일터널 찬성했다는건가”라고 힐난했다.
이어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자기 당의 영적 지주인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비하하고 친일로 매도하는가. 결국 자기 얼굴에 침뱉기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하 의원은 “김 후보나 민주당 논리는 김대중 대통령의 일본 대중문화개방 당시 운동권의 반대논리와 하나도 다르지 않다”며 “당시에도 대중문화 개방하면 일본만 이익보는 문화식민지 된다는 비난이 거셌지만 김대중 대통령은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과 과감한 결단으로 일본 대중문화를 개방했고 그것이 지금의 K 한류의 시작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한일 대중문화개방 결과 일본 문화가 아닌 한류가 오히려 일본을 압도했다는 데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문화와 문명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고 사람과 물건은 높은 문화와 문명으로 몰려든다. 일본인들이 한류 스타 찾아 한국 몰려오듯 한일터널은 한국이 더 부강해지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일본을 충분히 극복할수 있는 세력과 일본에게는 늘 진다는 강박관념에 매몰된 세력과의 싸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재길 (zack02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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