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뉴트로' 전남이 '03 유니폼'을 소환한 까닭은?

박병규 2021. 2. 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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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가 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추억의 유니폼'을 재탄생 시켰다.

전남 관계자는 "당시 유니폼은 故앙드레 김 선생님이 디자인 특별 자문을 맡아 의미가 컸다. 2002-2003년용으로 디자인되었는데 거장의 손길이 스며들었다. 또 2002 한일 월드컵의 영향으로 성적과 흥행에서 최전성기를 누렸던 시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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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전남 드래곤즈가 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추억의 유니폼’을 재탄생 시켰다. 당시 2002 한일 월드컵의 주역 김태영, 김남일 등이 입으며 전성기를 누렸고 故앙드레 김 선생님이 디자인 특별 자문을 맡았던 명품 유니폼이다.

전남이 2003년의 유니폼을 꺼내 들었다. 전남은 지난 2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이 원하면 구단이 만든다의 마지막 상품 뉴트로(NEW+레트로) 유니폼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전남은 지난 시즌 하반기, 다양한 MD(상품)의 출시를 위해 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많은 아이디어가 쏟아졌고 의견을 취합한 구단은 팬들이 가장 원하는 상품부터 디자인 작업 착수에 들어갔다.

팬들의 니즈 1위는 무선 이어폰 케이스와 맥주잔이었다. 2위는 키링(열쇠고리 류)과 마스크 스트랩(끈), 레트로 유니폼 등이었다. 이중 디자인과 출시에 오래 걸리는 유니폼을 제외한 나머지 상품들은 시즌 중에 출시되어 판매를 완료했다.

그리고 인기가 많았던 레트로 유니폼은 신중을 거듭했다. 90년대 초창기 유니폼과 전성기를 구사했던 2003시즌 모델의 경쟁이 치열했지만 의미가 깊었던 2003시즌의 유니폼을 채택하기로 했다. 전남 관계자는 “당시 유니폼은 故앙드레 김 선생님이 디자인 특별 자문을 맡아 의미가 컸다. 2002-2003년용으로 디자인되었는데 거장의 손길이 스며들었다. 또 2002 한일 월드컵의 영향으로 성적과 흥행에서 최전성기를 누렸던 시절”이라고 했다.

2002 한일 월드컵의 인기는 대회가 끝난 후 고스란히 K리그로 이어졌다. 전남에도 당대 최고의 스타 김태영, 김남일, 김도근이 속해 있어 13,000석의 광양축구전용구장은 연일 매진사례를 이루었다. 팀 성적도 좋았다. 1997년 리그 준우승과 FA컵 우승 후 두 번째 전성기를 맞았던 시절이다. 전남은 2003시즌 당시 리그 4위 및 FA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즈 시절'이 담긴 유니폼은 레트로 열풍을 타고 올드팬과 신세대 팬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았다. 유스 출신으로 올 시즌 주장이 된 ‘광양 루니’ 이종호도 직접 구매할 정도로 호평이다.

이벤트성으로 제작된 유니폼이지만 실착 후 경기에 나설지도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여러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상대팀과 의견도 나누어야 하고 연맹의 허가도 있어야 한다. 또 코로나 추이를 지켜보며 유관중 입장이 가능할 때 팬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라고 했다. 특별 제작된 유니폼은 3일(수)부터 100벌 한정으로 판매되며 2003년의 선수 이름과 번호로도 마킹이 가능하다.

사진 = 전남 드래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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