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와이즈, 원포시스 컨소시엄에 매각

김리안 2021. 2. 3. 17: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동차 부품 금형 제조업체인 코스닥시장 상장사 이노와이즈가 윈포시스 컨소시엄에 매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은 최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이노와이즈의 회생계획안 인가 전 인수합병(M&A) 계약을 허가했다.

인수자를 확보한 이노와이즈는 추후 회생계획안을 마련해 관계인집회에서 채권자 동의를 구한 뒤 법원으로부터 인가받을 예정이다.

이노와이즈는 1985년 설립된 화신테크가 이름을 바꾼 회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 금형 제조업체인 코스닥시장 상장사 이노와이즈가 윈포시스 컨소시엄에 매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은 최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이노와이즈의 회생계획안 인가 전 인수합병(M&A) 계약을 허가했다. 거래 방식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규모는 305억원이다. 상장폐지 사유 해소를 위한 개선 기간이 오는 4월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그 전까지 M&A를 마무리해야 한다.

매수자인 윈포시스 컨소시엄은 자동 검사장비 제조업체 윈포시스 외에 사모펀드(PEF) 운용사 하베스트프라이빗에쿼티(하베스트PE)와 네오스타 투자조합 등으로 구성됐다. 인수자를 확보한 이노와이즈는 추후 회생계획안을 마련해 관계인집회에서 채권자 동의를 구한 뒤 법원으로부터 인가받을 예정이다.

이노와이즈는 1985년 설립된 화신테크가 이름을 바꾼 회사다. 지난해 2월 화신테크는 기존 주력 사업이던 자동차 부품업의 실적이 부진하자 바이오 신약 개발 등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해 상호를 변경했다. 당시 제3자 배정을 통한 유상증자로 바이오 기업인 이노와이즈코리아가 최대주주에 올라섰으며, 현재 최대주주 지분율은 15.76%다.

그러나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 결정을 받는 등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면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여기에 전 경영진과의 경영권 분쟁까지 이어지면서 지난해 7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지난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54억원에 69억원 규모 영업손실을 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