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작년 영업익 272억원..전년比 166%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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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광반도체 단파장 솔루션 전문 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기록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천313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분기 가이던스는 전년 동기 대비 38~50%의 높은 매출 성장을 제시했다.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미니, 마이크로 향 신규 매출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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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세계 최초 광반도체 단파장 솔루션 전문 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기록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천313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6.3%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가이던스는 전년 동기 대비 38~50%의 높은 매출 성장을 제시했다.
UV LED 바이오레즈 매출은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증가했다. 최근 국내 질병제어연구소에서 바이오레즈 기술을 이용한 공식 살균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가 1초 만에 99.437% 살균됨을 확인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효과적인 생활 방역을 원하는 시장 수요가 늘어나면서 바이오레즈는 글로벌 탑티어 업체(한국·미국·유럽·일본·중국 각 1~3개 업체)에 공급을 시작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 갈 전망이다. 지난해 이미 대규모 캐파 증설을 완료했으며, 가격경쟁력을 갖춰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비저블(Visible) LED 분야는 와이캅(WICOP)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해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미니, 마이크로 향 신규 매출이 시작된다.
또 2018년 인수한 레이저 다이오드 기업에 개발, 마케팅에 지속 투자해 지난해 25G(기가) 빅셀(VCSEL)을 출시하면서 5G 데이터 통신용 시장에 본격 진입해 고객사 3곳에 양산 판매를 시작했다. 빅셀은 5G 환경에서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실현하는 빛을 이용한 통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가상현실을 구현하는 AR·VR용은 물론 스마트폰 기기의 3D 센싱 및 카메라의 ToF(비행시간 거리 측정), 차량용 라이다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기도 하다. 센서용 빅셀은 고객 승인을 받아 1분기 양산 예정이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회사는 정문에 '새로운 비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 임직원이 아침마다 새로운 비상을 선언하며 출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jisse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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