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아~"..주식광풍시대, 사람들 웃고 울리는 기발한 '짤'[청계천 옆 사진관]
장승윤 기자 2021. 2. 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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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이란 사진이나 동영상을 재미있게 합성해 인터넷상에서 돌고 도는 이미지를 말합니다.
동학개미운동이 발발했던 지난 2020년 짤은 비트코인을 거쳐 주식 시장에 침투했습니다.
뒤늦게 주식 시장에 동학개미가 됐다가 손해를 본 개인 투자자들을 위로하는 것도 역시 '짤'이었습니다.
주식 광풍인 시대에 사람들을 웃고 울리는 '짤'을 '줍짤'(주어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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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이란 사진이나 동영상을 재미있게 합성해 인터넷상에서 돌고 도는 이미지를 말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무조건 사진 한 장으로 올려야 글이 삭제되지 않는 룰에서 유래됐죠. 처음에는 ‘짤림 방지’로 불리다 지금은 ‘짤’로 압축됐습니다.
출처를 알기가 쉽지 않은 이 ‘짤’은 SNS을 만나면서 움짤(움직이는 짤), 혐짤(혐오스러운 잘), 야짤(야한 짤) 등으로 진화했습니다. ‘일본 불매 운동’ 같은 어떤 사회 이슈가 생겼을 때는 뉴스보다 먼저 No Japan같은 짤이 생산돼 대중의 동참과 결집을 만들기도 합니다.
동학개미운동이 발발했던 지난 2020년 짤은 비트코인을 거쳐 주식 시장에 침투했습니다. 코로나19사태로 국내 주식 시장에 외국인과 기관이 빠져 나갈 때 개인 투자자(개미)들은 매수세를 이어가며 주가를 끌어 올렸습니다. 모래알 같았던 개미들은 각종 소셜미디어와 오픈채팅방에서 서로를 격려하는 ‘짤’을 퍼뜨리며 힘을 합쳤습니다.
최근 코스피가 3200을 찍고 다시 3000선 밑으로 내려가기를 반복하며 투자자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친구가 투자한 종목이 손실이 40%가 되었다면 그 주식에 투자하라’라는 말을 하기도 하죠. 뒤늦게 주식 시장에 동학개미가 됐다가 손해를 본 개인 투자자들을 위로하는 것도 역시 ‘짤’이었습니다.
‘짤’ 이 요망스러운 것. 해외 유명 투자자의 사진에 하지도 않은 말을 명언처럼 삽입해 주식 초보자들의 판단을 흐리게도 하고 ‘존버하면 승리한다’는 식으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을 위로하기도 합니다.
주식 광풍인 시대에 사람들을 웃고 울리는 ‘짤’을 ‘줍짤’(주어서 정리)했습니다. 혼란스러운 주가에서 잠시 위로와 웃음이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를 알기가 쉽지 않은 이 ‘짤’은 SNS을 만나면서 움짤(움직이는 짤), 혐짤(혐오스러운 잘), 야짤(야한 짤) 등으로 진화했습니다. ‘일본 불매 운동’ 같은 어떤 사회 이슈가 생겼을 때는 뉴스보다 먼저 No Japan같은 짤이 생산돼 대중의 동참과 결집을 만들기도 합니다.
동학개미운동이 발발했던 지난 2020년 짤은 비트코인을 거쳐 주식 시장에 침투했습니다. 코로나19사태로 국내 주식 시장에 외국인과 기관이 빠져 나갈 때 개인 투자자(개미)들은 매수세를 이어가며 주가를 끌어 올렸습니다. 모래알 같았던 개미들은 각종 소셜미디어와 오픈채팅방에서 서로를 격려하는 ‘짤’을 퍼뜨리며 힘을 합쳤습니다.
최근 코스피가 3200을 찍고 다시 3000선 밑으로 내려가기를 반복하며 투자자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친구가 투자한 종목이 손실이 40%가 되었다면 그 주식에 투자하라’라는 말을 하기도 하죠. 뒤늦게 주식 시장에 동학개미가 됐다가 손해를 본 개인 투자자들을 위로하는 것도 역시 ‘짤’이었습니다.
‘짤’ 이 요망스러운 것. 해외 유명 투자자의 사진에 하지도 않은 말을 명언처럼 삽입해 주식 초보자들의 판단을 흐리게도 하고 ‘존버하면 승리한다’는 식으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을 위로하기도 합니다.
주식 광풍인 시대에 사람들을 웃고 울리는 ‘짤’을 ‘줍짤’(주어서 정리)했습니다. 혼란스러운 주가에서 잠시 위로와 웃음이 되시길 바랍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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