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사 '성과급 논란' 협의 위해 4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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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과급' 논란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SK하이닉스 노사가 4일 만나 대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오는 4일 오후 1시30분 경기 이천캠퍼스와 충북 청주캠퍼스에서 각각 중앙노사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다만 2018년 9월 설립돼 4급(대졸자 신입) 이상 기술사무직만 가입할 수 있는 민주노총 산하의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지회'는 노사협의회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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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최근 '성과급' 논란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SK하이닉스 노사가 4일 만나 대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오는 4일 오후 1시30분 경기 이천캠퍼스와 충북 청주캠퍼스에서 각각 중앙노사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노사협의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성과급제도 'PS(초과이익분배금)' 개선안에 대한 노사간의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에는 메모리 생산기지가 있는 이천과 청주에 각각 한국노총 산하의 복수 전임직 노조가 있다.
업계에 따르면 노사협의회는 전임직 노조에서 "만나서 대화를 진행하자"고 제안했고, 이를 회사 측이 수락하면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18년 9월 설립돼 4급(대졸자 신입) 이상 기술사무직만 가입할 수 있는 민주노총 산하의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지회'는 노사협의회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받지 못했다.
지난달 SK하이닉스는 2020년 연간 실적을 바탕으로 전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본급의 400%에 해당되는 PS를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직원들이 "당초 기대보다 적다"고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급기야는 CEO(최고경영자)인 이석희 사장이 내부 메시지를 통해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우선 노사가 만나 서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털어놓을 필요가 있어보인다"며 "단번에 해결되긴 어렵겠지만 얼마나 더 자주 만나서 입장차를 좁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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