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지난해 영업이익 69.8%↓..매출도 줄어

조윤주 2021. 2. 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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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은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감소와 인건비 등 일회성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해외에서도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강한 브랜드 육성 및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해 5조 6000억 원의 매출과 38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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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0년 매출이 전년 대비 21.5% 줄어 4조 9301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9.8%가 감소해 1507억 원에 그쳤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사업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고 글로벌 관광객이 급감하며 오프라인 채널에서 특히 어려움이 컸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은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감소와 인건비 등 일회성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다만 국내 온라인 채널의 경우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 강화 및 마케팅 방식의 다변화로 인해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설화수 '자음생 라인'과 라네즈 '네오 쿠션', 아이오페 '레티놀 엑스퍼트', 려 '자양윤모' 등 핵심 제품들이 선전했다. '시예누', '라보에이치' 등 프리미엄 타깃의 신규 브랜드를 출시했으며, 신성장 브랜드인 '큐브미', '브로앤팁스', '비레디' 등에서 차별화된 상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다만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한 온라인 채널에서는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광군절과 6.18 쇼핑 축제 등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 행사에서 설화수를 중심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강한 브랜드 육성 및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해 5조 6000억 원의 매출과 38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브랜드의 고유 가치와 시대 정신을 반영한 '엔진 프로덕트'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e커머스 분야에서 30% 이상의 매출 성장도 목표로 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국내외 메이저 플랫폼과의 협업 관계를 강화하고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사업 체질 개선 작업도 지속하며, 건강기능식품 및 더마 코스메틱 등 신성장 동력에도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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