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AEA, 북핵·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논의

한상용 2021. 2. 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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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이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오스트리아를 방문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국 인사들과 면담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북한 핵 문제와 주요 핵 비확산 이슈를 논의하고 관련 현안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번 IAEA와의 양자 협의는 코로나19 상황에도 핵 비확산과 원자력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국제기구와 대면 외교를 가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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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 IAEA인사 면담..정례 정책협의회 갖기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저장 탱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박일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이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오스트리아를 방문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국 인사들과 면담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북한 핵 문제와 주요 핵 비확산 이슈를 논의하고 관련 현안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 원자력 안전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협력 실행을 위해 정례적인 정책협의회도 갖기로 했다.

이밖에 한국 측은 IAE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전 세계적 보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수립한 '동물원성 감염병 대응 통합대응 사업'(ZODIAC)에 1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IAEA 측은 이에 각별한 사의를 표했다.

외교부는 "이번 IAEA와의 양자 협의는 코로나19 상황에도 핵 비확산과 원자력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국제기구와 대면 외교를 가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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