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5채 망가진 LPG 폭발사고, 공사 작업자 과실에 무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 5채가 부서지고 7명이 다친 경남 창원 단독주택 액화석유가스(LPG) 폭발사고는 온수기 교체 공사 작업자의 과실에서 비롯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합동 감식 결과 사고 당일 온수기 공사 작업자가 집 내부에 있는 가스 호스를 뽑고 재연결하지 않아 가스가 샌 것으로 추정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등 합동 감식 진행..정확한 결과는 한 달가량 소요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주택 5채가 부서지고 7명이 다친 경남 창원 단독주택 액화석유가스(LPG) 폭발사고는 온수기 교체 공사 작업자의 과실에서 비롯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합동 감식 결과 사고 당일 온수기 공사 작업자가 집 내부에 있는 가스 호스를 뽑고 재연결하지 않아 가스가 샌 것으로 추정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집은 사고 당일 오후 가스온수기를 전기온수기로 교체했다.
이날 온수기를 교체한 작업자는 가스 호스를 건드리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작업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가스시설 관리는 가스기사, 가스기능사 등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가 해야 한다.
그러나 이 작업자는 관련 자격증이 전무했다.
작업자가 온수기 교체 등 비슷한 작업을 계속해왔기 때문에 계속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합동 감식 현장에서 작업자가 작업을 재연했을 때 가스안전공사 측에서 '건드리면 안 되는 호스를 뽑았다'라고 설명했다"며 "폭발사고에 작업자의 과실이 있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 감식에는 경찰,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등이 참여했다.
정확한 감식 결과는 한 달가량 뒤에 나올 전망이다.
지난 1일 오후 7시 15분께 LPG 가스가 폭발하면서 44.3㎡ 규모 주택 1채가 완전히 무너지고 인근 주택 4채의 벽과 대문 등 일부가 파손됐다.
또 폭발한 주택에 있던 A(81)씨 등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contactje@yna.co.kr
- ☞ 수백억 횡령에 여신도들 강간한 '가짜 부처'에 中경악
- ☞ 리얼돌과 약혼한 남성 "상할까봐 과한 스킨십 안해요"
- ☞ 청첩장 주러 온 신부 성추행하고 애인 제의한 치과 원장
- ☞ 호랑이 피습 동물원 직원, 주위 사람들이 살렸다
- ☞ 고층아파트 나체 성관계 드론촬영하고 '심신미약?'
- ☞ "죽으란건가" 귀국후 쓰러진 90대, 병원 없어 '발동동'
- ☞ 1심 무죄 '두 자녀 살해' 부부, 2심서 뒤집혀…이유는
- ☞ '경영권 분쟁 앙금인가'…시숙부 빈소 찾지 않은 현정은
- ☞ "살려달라" 혹한 속 임진강 철책 너머 쓰러진 20대 정체는
- ☞ 미성년자 혼숙 단속 걸려…해운대 4성 호텔 무슨 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렸던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