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박지원·서훈과 안보점검.."안전 위협 단호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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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안보 태세를 점검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제54차 중앙통합방위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철저한 군사대비태세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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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안보 태세를 점검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제54차 중앙통합방위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철저한 군사대비태세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국내 코로나19 방역과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국제정세 변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의 전방위 총력안보태세를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박지원 국정원장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욱 국방부 장관 등 국무위원,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과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원인철 합참의장과 각급 기관장 250여명이 화상회의 등으로 참석했다.
정 총리는 또 "위기발생시 초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신속한 정보공유와 합동대응 역량을 강화해나가달라"며 "각 기관이 소관 분야별로 추진방향에 따라 구체화된 세부계획을 신속히 수립하고, 반복 훈련을 통해 유사시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국민들께 기존의 일상으로 신속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 급선무"라며 "모든 유관기관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백신 보급과 접종,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맡은 바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와 함께 테러, 사이버공격, 감염병, 재난 등으로부터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전방위 총력안보태세를 확립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소형선박 등록 및 위치발신장치 설치 ▲스마트시티 정보공유체계 확대 구축 ▲국가중요시설 안티드론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한 중점 토의를 했고, 범정부 차원에서 대책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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