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폐지 찬성' 권칠승, 딸 특목고 진학 지적에 얼굴 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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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자녀 문제와 관련해 얼굴을 붉혔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권 후보자의 딸이 특수목적 고등학교에 입학한 것을 두고 질의를 이어가자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권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특목고 폐지는 찬성하면서 딸은 특목고를 보냈냐"고 묻자 권 후보자는 "특목고를 보내기 위해 과외를 하거나 한 적 없다. 본인(딸)이 간거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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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저 때문에 불이익 받고 진학..본인이 가겠다고 한 것"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자녀 문제와 관련해 얼굴을 붉혔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권 후보자의 딸이 특수목적 고등학교에 입학한 것을 두고 질의를 이어가자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권 후보자에게 해명의 시간을 제공했다. 권 후보자는 “딸이 태어나서 계속 고양시에 거주했다. (출마 당시) 하필 딸이 중학교 3학년이었다”며 “제가 주소지를 옮기는 바람에 딸이 일반전형으로 시험을 치고 입학했다. 저 때문에 불이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딸이 화성에는 친구가 없기 때문에 고양시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고양시에서 유일하게 갈 수 있는 고등학교가 국제고였다”며 “다 큰 딸이 사정해서 가겠다는 데 부모가 어떻게 말리겠느냐”고 덧붙였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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