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영 KCC명예회장, 마지막 출근후 영면
안병준 2021. 2. 3. 17:06
정몽준·정몽규·정의선 등
친인척 30여명 영결식 참석
친인척 30여명 영결식 참석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발인이 3일 오전 8시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례식장 1층에서 진행된 영결식에는 부인 조은주 여사와 정몽진 KCC 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열 KCC건설 회장 등 유족과 친인척 30여 명만 참석했다. 고인의 조카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대표이사, 현대가(家)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코로나19로 영결식장에 들어가지 못한 일부 가족과 관계자는 밖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김희옥 전 동국대 총장은 추도사에서 "고인은 산업보국과 기술입국의 높은 뜻을 대한민국 사회에 깊게 심어두고 현장을 벗어났다"며 "경영철학과 높은 뜻을 승계한 아드님과 직원들이 높은 발전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영결식이 끝난 뒤 고인은 운구차에 안치됐다. 운구행렬은 장례식장을 떠나 고인이 63년 전 창업한 서울 서초구 KCC 사옥을 돈 뒤 장지인 경기도 용인 선산으로 향했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달 30일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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