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덱, 車부품 글로벌 수주 2억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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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품소재 전문기업 네덱은 지난해 자동차부품 부문에서 글로벌 수주 2억1500만달러(약 2538억원)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엔진 등 자동차 내연기관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동력 전달계 부품군은 5300만 달러로 전체 수주 금액의 25%를 차지했다.
한편, 네덱은 외국계 자동차 기업의 부품 공급 업체인 콘티넨탈, 마그나, 보쉬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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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부품소재 전문기업 네덱은 지난해 자동차부품 부문에서 글로벌 수주 2억1500만달러(약 2538억원)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에 불구하고 수주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2020년 수주 실적이 2018~2019년의 2년치 수주 금액(1억3000만달러)을 뛰어넘는다.
자동차 부품별로 살펴보면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전자제어장치(ECU), 엔진, 파워트레인 등 자동차 생산 전반에 필요한 주력 제품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엔진 등 자동차 내연기관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동력 전달계 부품군은 5300만 달러로 전체 수주 금액의 25%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네덱은 친환경 고효율로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 기술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선행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자동차용 배터리의 냉각 효율 향상을 위한 고방열 배터리 모듈케이스 제조 기술과 친환경 자동차에 적용 가능한 EV용 70kW급 트랙션모터 개발 등을 선도적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덱 황세준 대표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임직원 및 고객사 덕분에 2020년 한 해 동안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금년에는 늘어나는 고객 주문량에 대응하기 위하여 멕시코 제3공장을 건설하고 추가적인 설비 투자를 확대하는 등 2025년 매출 1조 달성이라는 자사의 비전을 위해 주력 사업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덱은 외국계 자동차 기업의 부품 공급 업체인 콘티넨탈, 마그나, 보쉬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혼다(Honda) 등 완성차 조립 업체의 수주 실적도 늘려가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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