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홍익표 향해 "北 원전은 이적행위 아니고 한일 해저터널만 이적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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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3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향해 "북한에 원전 건설은 검토만 한 것이어서 아무 문제가 없고, 한일해저터널은 검토만 해도 이적행위가 되나"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홍 의장이 지난 2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에서 약속한 '한일 해저터널'을 겨냥해 "한국보다 일본을 위한 정책으로, 이적행위에 가깝다"고 한 발언에 대한 반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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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3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향해 "북한에 원전 건설은 검토만 한 것이어서 아무 문제가 없고, 한일해저터널은 검토만 해도 이적행위가 되나"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홍 의장이 지난 2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에서 약속한 '한일 해저터널'을 겨냥해 "한국보다 일본을 위한 정책으로, 이적행위에 가깝다"고 한 발언에 대한 반박이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야당 대표의 이적행위 발언은 '북풍공작'이고, '구시대적 유물'이라면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야당대표를 향해 이적행위라고 천연덕스럽게 내뱉는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너는 틀리고 나는 맞다? 국민의힘은 항상 틀리고 민주당은 항상 맞다? 민주당 사람들은 내로남불의 집단환각상태에 빠져 있나"라면서 "홍 의원의 이적행위 발언은 정치적 내로남불이 이젠 '일상적 무의식'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주적인 핵보유국 북한에 핵폭탄 원료를 제공하는 원전건설은 이적행위가 아니고 이웃나라 일본과 경제문화적 협력을 심화시키는 해저터널은 이적행위가 되는 건가"라면서 "북한은 친구이자 동반자고, 일본은 적이고 타도 대상이냐"라고 반문했다.
/이혜인 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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