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데빈 윌리엄스 출격 대기, 비자 승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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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의 새 외국인 선수 데빈 윌리엄스가 출격 대기한다.
강을준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은 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를 치른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의 승인을 기다렸다. (경기 직전) 이제 막 승인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새롭게 오리온의 유니폼을 입는 윌리엄스는 1994년생으로 키 2m6의 빅맨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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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고양 오리온의 새 외국인 선수 데빈 윌리엄스가 출격 대기한다.
강을준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은 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를 치른다.
관심을 모으는 사안이 있다. 새 외국인 선수의 출전 여부다. 오리온은 최근 제프 위디와 결별하고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윌리엄스는 일찍이 한국에 들어와 2주 자가 격리를 마쳤다.
변수가 있다. 비자 발급 문제다. 앞서 강 감독은 "비자 발급 여부에 따라 위디가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비자 문제는 매우 숨가쁘게 진행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의 승인을 기다렸다. (경기 직전) 이제 막 승인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KBL 역시 킥오프를 두 시간여 앞둔 오후 5시5분 출전을 공식 발표했다.
한편, 새롭게 오리온의 유니폼을 입는 윌리엄스는 1994년생으로 키 2m6의 빅맨 자원이다. G리그와 호주, 터키 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중국프로농구(CBA) 장쑤 드래곤즈에서 뛰었다. 파워가 좋아 골밑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평가다. 또한, 패싱 능력도 나쁘지 않다. 골밑에서 외곽으로 오픈 찬스를 잘 발견하고, 패싱의 질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윌리엄스를 품에 안은 강 감독은 "승리를 위해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게 됐다. 윌리엄스는 시즌 전 영입을 검토했던 선수다. 하지만 당시에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이번에야 함께하게 됐다. 위디보다 높이는 낮지만 힘이 좋다. 팔도 길고, 유연성도 좋다. 다만, 한국 무대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 2월 중순 휴식기 동안 잘 맞추겠다"고 말했다.
고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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