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되면..안철수 39.7% vs 박영선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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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여야 단일후보 가상대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오차범위 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국민의힘 후보에 따라 박 전 장관(33.4%)-안 대표(27.1%)-나 전 의원(25.4%), 박 전 장관(33.7%)-안 대표(27%)-오 전 시장(21.7%)의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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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여야 단일후보 가상대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오차범위 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간 성인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범야권이 안 대표로 후보를 단일화할 경우 지지율은 39.7%로 조사됐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중 지지율이 가장 높은 박 전 장관(33.5%)에 오차범위 내(95% 신뢰수준에 ±3.4%p) 우위의 결과다.
박 전 장관과 가상 양자 대결에서 안 대표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60.8%의 지지를 받아 보수야권의 지지율을 흡수하는 양상을 보였다.
안 대표는 20대(48.1%)와 30대(47.8%) 남성(42.0%)에게 40%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박 전 장관은 40대(47.8%)에서 지지율이 안 대표보다 높았다. 50대에서는 박 전 장관이 38.3%, 안 대표가 38.9%로 팽팽했다.(자세한 정보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반면 국민의힘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선 박 전 장관이 우세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 나경원 전 의원(31%)은 박 전 장관(35%)과 4%p, 오세훈 전 서울시장(27.1%)은 박 전 장관(35.8%)과 8.7%p 차이가 났다.
안 대표와 국민의힘 단일화가 불발돼 박 전 장관과 삼자 대결이 벌어질 경우엔 여당에 더욱 유리해졌다. 국민의힘 후보에 따라 박 전 장관(33.4%)-안 대표(27.1%)-나 전 의원(25.4%), 박 전 장관(33.7%)-안 대표(27%)-오 전 시장(21.7%)의 결과가 나왔다.
한편 범야권 후보 지지율은 안 대표가 31.7%로 가장 높았고, 나경원(16.8%)-오세훈(12%)-금태섭(3.4%)-조은희(3.4%)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나 전 의원(33.0%)을 단일후보로 가장 선호했고, 안철수(32%)-오세훈(19.7%)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박 전 장관 지지율이 27.3%로 우상호 의원(13.3%)에 오차범위 이상 앞섰다. 박 전 장관은 40대(33.9%)와 서북권(31.8%), 서남권(31.2%)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에서 61.5%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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