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작년 영업익 8천862억원.."올해 5G 가입자 400만 달성"(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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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3조4천176억원, 영업이익 8천862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다만 지난해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아이폰12 출시와 5G 순증 가입자 영향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3.7% 줄어든 1천7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모바일 수익은 전년보다 5.4% 증가한 5조8천130억원이었다.
5G 가입자는 전년보다 136.6% 증가해 275만6천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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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5G 손익분기점 도달..중저가요금제 수익성 큰 영향 없어"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3조4천176억원, 영업이익 8천862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29.1%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유무선 서비스 개선에 따라 가입자가 증가하고 효율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관리한 결과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아이폰12 출시와 5G 순증 가입자 영향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3.7% 줄어든 1천7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모바일 수익은 전년보다 5.4% 증가한 5조8천130억원이었다.
전체 무선 가입자 수는 1천655만2천명으로, 전년보다 9.2% 증가했다.
5G 가입자는 전년보다 136.6% 증가해 275만6천명을 기록했다.
IPTV와 초고속 인터넷 등 스마트홈 부문은 전년보다 9.9% 증가한 2조134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IPTV 수익은 전년보다 10.9% 증가한 1조1천452억원이었고, 가입자는 10.4% 늘어난 494만4천명을 달성했다.
초고속 인터넷 사업 수익은 8천682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다.
기업 인프라 부문은 전년보다 3.5% 증가한 1조3천59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 중 IDC 사업 수익은 전년보다 16.1% 늘어난 2천278억원이었다.
연간 마케팅 비용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2조3천298억원이었으나, 전체 서비스수익 대비 비중은 24.1%로 전년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설비투자액(CAPEX)은 2조3천805억원이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고객가치 증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질적성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올해 서비스 수익은 10조원, 연말까지 5G 가입자는 전체의 25% 수준인 400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5G 사업의 손익분기점(BEP)은 500만 가입자 정도로, 내년 하반기에는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5G 중저가요금제 출시에 따른 수익률 저하 우려에 대해선 "예측과 크게 다르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도 마케팅 안정화 추세가 계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동시에 설비투자액(CAPEX)도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과 5G 모바일엣지컴퓨팅(MEC) 기술 제휴 사업과 관련해선 스마트 모빌리티·팩토리 등에서 내년 약 450억원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디즈니플러스의 협력 상황에 대해선 "현재 논의 중이지만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올해는 고객 가치 혁신을 목표로 소모적 경쟁을 지양하고 안정적 투자를 통해 질적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미래성장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 경영목표를 달성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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