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울산상의 의원 선거 실시..17일 의원총회서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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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울산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의 선거인단이 되는 일반의원 및 특별의원 선출 투표가 3일 실시되고 있다.
울산상공회의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20대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를 실시했다.
울산상의 역사상 58년만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3년동안 회비를 모두 납부한 448명의 상의 회원이 일반의원에 입후보 한 150명중 100명을 투표를 통해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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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제20대 울산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의 선거인단이 되는 일반의원 및 특별의원 선출 투표가 3일 실시되고 있다.
울산상공회의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20대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를 실시했다.
울산상의 역사상 58년만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3년동안 회비를 모두 납부한 448명의 상의 회원이 일반의원에 입후보 한 150명중 100명을 투표를 통해 선출하게 된다. 특별의원에는 20명이 입후보해 12명을 뽑는다.
이날 20대 의원 당선자가 결정되면 17일 임시 의원총회에서 일반의원을 대상으로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받아 상의회장을 선출한다.
현재 상의회장 후보는 대원그룹 박도문 회장, 대덕기공 최해상 회장, 금양산업개발 이윤철 회장이 3파전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각 후보들은 울산상의의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먼저 최해상 후보는 3일 뉴스1과 전화에서 "40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상의도 바껴야 한다. 상의 변화를 위해 후보로 나선 것"이라며 "회원사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해줄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윤철 후보는 "울산상의 존립자체가 회원사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이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이들과 경제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했다.
단일화, 또는 추대 가능성에 대해 이 후보는 "선거에 앞서 단일화가 됐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도문 후보는 "52년 기업인으로 지금까지 쌓아온 많은 경륜과 다방면의 사회공헌을 바탕으로 마지막 열정을 침체된 울산 경제를 위해 쏟아붓고 싶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울산경제의 새바람을 일으켜 광역시에 걸맞은 상공회의소를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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